단촌마을학교 26번째 이야기(9월24일)
저 혼자 찍은사진만 670장 그래서 사진은 콜라주로 올립니다.
단촌마을학교 아이들과 안계투어를 했습니다.
[안계투어코스]
*단산문화센터 에서 안계승마체험장 이동
(안계승마체험장:의성군 안계면 안신로 20-1)
9시20분~10시(이동시간25~30분)
*안계승마체험장 에서 안사우정국 이동
(안사우정국:의성군 안사면 안사3길 27)
11시40분~12시(이동시간10분)
*안사우정국 에서 안성예탕 이동
(안성예탕:의성군 안계면 안계 시장길 47-1)
1시~2시(이동시간12분)
*안성예탕 에서 의성펫월드 이동
(의성펫월드:의성군 단북면 안계길 255-13)
2시~3시20분(이동시간4분)
*3시30분 의성펫월드 에서 단산문화센터이동
(이동시간30분)
첫번째 코스는 승마체험입니다.
아이들은 말무서워서 안탈거예요~~하더니 거뜬히 해냈습니다.
승마체험장 대표님 덕분에 아이들은 자신감이 업되었습니다.
무서워서 말근처도 못가던 아이들이 말밥을 주며 친해지고있었습니다.
말밥을 주고 만져보며 교감을 이어갑니다.
용기낸 아이들은 말타기를 하고 아직은 좀 무서운아이들은 말을 끌어보았습니다.
말 처음타는데 너무 잘타는 아이들을 보니 승마체험을 잘했다는생각이들었습니다.
말을 타지못한 아이들은 돌아오는 차안에서 선생님 다음에는 말타고싶어요~~라고합니다. 말과 친해지며 자신감이 생겼나봅니다.
역시 경험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듭니다.
다음에 또 가자~~^^
두번째코스는 안계 맛집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골고루 시켜서 맛있게 나눠먹었습니다.
3번째 코스는 마을학교 사진전시회
바로 이것이 안계에 오게된 첫번째 이유입니다.
아이들은 자기사진을 찾고 자기이름을 찾으며 전시관람에 빠져듭니다.아이들 명단은 너무 잘한것같다는 생각을했습니다.
서로 이름을 찾아주며 어~~저기 나의 이름이 있어~~하며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그리고 직접 산책도시켜보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돌아가며 모두가 강아지와 산책을했습니다.
선생님~~강아지가 있는 이곳이 너무 좋아요~~라고 합니다.
또 오고싶어요~~라고합니다.
강아지와 산책하고 시원한 음료수도 먹었습니다.
점심먹은지 3시간만에 배고프다고하는 아이들
그만큼 많이 신나게 놀아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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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670장을 찍어도 단체 사진은 얼마없네요.
20명이 한꺼번에 움직이는게 힘든데 부모님들이 함께 도와주셔서 어려움 없이 안계투어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늘은 참 든든한 하루였습니다.^^
학부모님과 회의도 진행했습니다.
11월축제와내년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학부모님께서 조심스럽게 저에게 물어봅니다.
'선생님~~내년에도 마을학교 맡으실거예요?
'네~~부모님들이 도와주시면 내년에도 마을학교 플래너 할거예요~~' 하고 했더니 마음을 내려놓으신듯
웃으시며 '너~무 감사합니다.' 라고하십니다. 매년마다 플래너가 바뀌는게 많이 걱정되셨나봅니다.
그 한마디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내년에는 모든 학부모님들과 함께 마을학교를 이어갈수있을것같다는 희망이 보였습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신나게 놀았는것도 좋았지만, 학부모님과 진솔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또한, 나름 열심히 뛰다보니 그걸 부모님들이 알아주시고 저 뒤에서 저를 밀어주고있다는걸 알았습니다. 감동이였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
오늘 반가운분을 만나서 사진한장 올립니다.
동해번쩍 서해번쩍 점곡플래너님을 승마장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반가운 표현은 못했지만 너무 반가웠습니다.^^
우연히 자주 만나요~~
저한테는 많은걸 느끼고 많은 생각을 하는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기회가 되면 자주 이런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생각을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도 부모님들을 위해서도 또한 플래너인 저를 위해서도^^